이데일리 10일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여성질환 특화 전략 눈길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보건산업진흥원·대한중소병원협회가 후원한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과 의료산업체를 선정, 시상함으로써 전세계 의료관광객들에게 의료기관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제일병원은 여성질환 특화 진료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시작한 제일병원은 불임을 중심으로 자궁암·유방암·갑상선암을 비롯한 여성암과 요실금 등 여성의 생애 주기적 관점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전략을 통해 2013년 한 해 2만 262명의 환자를 유치했다.
특히, 시험관 아기·습관성 유산·착상전유전진단(PGD) 등 불임치료에 주력하고 있는 불임생식내분비과는 2013년 7875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환자 맞춤형 프리미엄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피부미용성형센터를 통해 건강검진은 물론 피부미용과 성형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제일병원은 지난 1963년 개원해 50여 년간 여성의학 발전을 위한 외길을 걸어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여성질환 분야 아시아 허브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진료·교육·연구 등 모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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