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헌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비뇨기과)가 7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미래의학자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첫 수상이다.
청년의사가 주관하고 LG생명과학이 후원하는 미래의학자상은 한국의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세계 의학의 선두주자가 될 젊은 연구자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임상강사와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18편 이상의 SCI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상에는 총 75명이 지원해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는 김성덕 위원장(중앙대의료원장)·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노성훈 연세암병원장·유한욱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이 맡아 엄정한 절차를 거쳤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들의 임상강사 또는 임상조교수 재직 기간 중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발표된 제1저자 논문만을 중심으로 1~2차에 걸쳐 연구업적을 평가하고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지원자들은 평균 7~8개의 논문을 제출했으며, 20개가 넘는 논문을 제출한 이도 적지 않아 심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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