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전임의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11차 한·일 헬리코박터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 전문의는 학회에서 'Mannose 결합 lectin2의 코돈 52·54·57부위 유전자 다형성은 한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위십이지장 질환 발생 위험에 영향이 없다'는 내용을 다룬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천성 면역을 담당하는 'Mannose 결합 lectin 2'는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위십이지장 질환 발생에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는 단백질이지만, 이번 연구결과로 역할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임의가 속한 장영운 교수팀은 헬리코박터균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학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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