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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타지키스탄 국민에게 의료봉사 펼쳐

동산의료원, 타지키스탄 국민에게 의료봉사 펼쳐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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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타지키스탄에 사랑과 나눔을 전하기 위해 나섰다.

동산의료원은 7월 5~12일까지 타지키스탄 두산베 히소르 병원에서 타지키스탄 국민 2000여명에게 나눔의료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계명대 60주년 환력 및 동산의료원 개원 115주년을 기념하여 계명대 봉사활동팀(주관 계명대학교 교목실) 30명과 동산의료원팀 27명이 협력해 한국인의 날(주관 주타지키스탄대한민국대사관)과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은 내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피부과·진단검사의학과 등 의료진들과 의과대학생·간호대학생까지 합류해 '그들의 품에 사랑의 빛을'이란 슬로건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타지키스탄은 현지 기온이 50도에 달할 만큼 고온건조한 날씨로 안질환 환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안과 의료진 5명이 팀을 꾸려 백내장, 녹내장, 사시 수술 등 다양한 안질환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5월 '계명1% 사랑나누기'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타지키스탄 시각장애 학생 9명을 초청해 개안수술을 시행한 바 있으며, 수술 받았던 학생들을 이번 의료봉사활동 기간에 재점검하는 시간도 갖는다.

황재석 봉사단장(소화기내과)은 "많은 직원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타지키스탄 국민들의 가슴에 한국 사랑을 심어주고, 그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받는 생명의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은 115년 역사동안 이웃으로부터 받아온 사랑을 되갚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의료봉사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중앙아시아 최빈국의 하나인 타지키스탄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손길들 가운데 인류애와 개척정신, 그리고 봉사대원간 협동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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