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근 병협회장 "수련제도 변화 질 향상 전제로 검토해야"
의학회 "인턴과정 개선·교육 주체 확실히해 교육 내실화 도모"
박상근 병협회장은 1일 대한의학회 왕규창·김성훈 부회장을 만나 수련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제도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상근 병협회장은 "인턴제도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을 비롯해 최근 추진 중인 수련제도의 변화는 수련의 질 향상을 전제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특히 "인턴 수련제도 개편은 인턴교육 내실화가 전제돼야 한다"며 "주 80시간 근무를 비롯한 수련환경 변화는 과목별 레지던트 수련과정과 수련기간 조정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1차 진료의사 양성체계 등 전문의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통해 환자진료와 수련교육에 차질없이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도 함께 고려해 합리적이고 예측가능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의학회는 "인턴과정 개선과 교육의 주체를 확실히해 교육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원에서 이진호·박진식 평가수련이사가 함께 배석, 수련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수련제도 개선을 위해 의학회와 함께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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