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세월호 유가족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대한간호협회는 '세월호 유가족돕기 모금캠페인'을 전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9118만1100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모금운동에는 간호협회 중앙회와 15개 시·도간호사회와 6개 산하단체, 63개 기관 및 단체, 683명의 전국 회원 및 간호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김옥수 간호협회장은 "간호사를 대표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 유가족들이 힘과 용기를 내 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협회는 성금 모금 이외에도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 정신간호사회·정신간호학회 등과 공동으로 자원봉사 인력풀을 구축해 재난심리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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