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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인암학회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국제부인암학회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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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60개국에서 1,000여명의 석학들이 참석하는 초대형 국제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는 제9차 국제부인암학회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겸 대회장 목정은·아산강릉병원)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동안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및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궁경부암 등 부인암 치료와 관련된 지침 및 조기검진에 대한 내용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주요 강연으로는 엠디 앤더슨 암센터의 김의신 교수가 'Molecular and Cellular Imaging in Gynecologic Cacner', 서지오 페코렐리 국제부인암학회(IGCS) 회장이 'IGCS의 미래에 대한 전망', 미국 폭스 체이스 암센터의 로버트 영 박사가 ' 암정복을 위한 IGCS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 한다.

이밖에 자궁경부암 집단 검진의 새로운 검사법 난소암의 발병에서 치료까지 분자생물학의 이용 부인암에서 인간 게놈 유전자 연구의 적용 등을 주제로 한 3개의 심포지엄, 부인종양학 분야의 전문가 육성과 개발도상국가에서 부인암 관리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한 15개 주제의 워크샵이 함께 열린다. 특히 미개발 도상국을 대상으로한 부인암 진료 및 치료 지침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전세계 60개국 1,000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 46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중인 22일에는 국제산부인과연맹 대표, 포드 재단의 '성과 생식보건 담당관, 암기초연구기구 대표 등이 나와 패널토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전세계의 NGO(비정부기구) 단체들이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기존의 부인암이나 여성질환에 관련된 단체들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학술대회 홈페이지〈www.igcs2002.org〉에서 얻을 수 있다.
국제부인암학회는 1985년 영국에서 결성돼 현재 77개국 1,25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87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서울 대회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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