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부회장 대우, "한국 의하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의협은 주한 미군과의 우호 증진 차원에서 그동안 임기(2년)를 마치고 미국에 복귀하는 미8군 18의무사령관들에게 정례적으로 명예회원증과 감사패를 수여해 왔다. 18의무사령관은 121 전투지원병원장(브라이언올굿병원)을 겸직했다.
그러나 미국의 재외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2008년 주한 미군 18의무사령부가 해체되고 대신 65의무여단이 창설되면서 65의무여단장과 121 전투지원병원장이 각각 분리돼 의협은 2012년부터 65의무여단장과 121 전투지원병원장에게 각각 명예회원증을 수여하게 됐다.
의협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65의무여단장(켈리 머레이 대령)에게는 지난 6월 2일 명예회원증을 수여했으며, 16일에는 121 전투지원병원장(로버트 디 포르스텐 대령)에게 명예회원증을 수여하게 됐다.
송형곤 의협 부회장 대우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우의를 증진시키고, 한국 의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므로 로버트 디 포르스텐 대령을 명예회원으로 추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예회원증 수여식에는 121 전투지원병원에서는 로버트 디 포르스텐 대령·마크 엠 리브스 대령(후임 병원장)·이희춘 대령(주한 미육군 의무부대 예방의학과)이 참석했으며, 의협에서는 송형곤 부회장·이홍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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