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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19명 승리한 간호계 "이런 경사가"

지방선거 19명 승리한 간호계 "이런 경사가"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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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정우회 축하연…간호사 출신 당선인 36~71세까지 연령대 '다양'

▲ 간호정우회는 12일 간호사 출신 지방선거 당선인을 위한 축하연을 열었다.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33명의 간호사 출신 후보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19명이 당선돼 간호계가 고무적인 분위기다.

이번 선거에서 간호사 출신 후보는 광역의회의원에 6명(비례대표 3명 포함), 기초의회의원에 13명(비례대표 4명 포함)이 각각 당선돼 57.6%의 당선율을 나타냈다. 이는 4년 전 실시된 '제5회 지방선거'에서 39명 가운데 18명이 당선돼 46.2%를 기록한 것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당선인을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8명(광역의회 1명, 기초의회 7명), 새정치민주연합 10명(광역의회 4명, 기초의회 6명), 무소속 1명(기초의회 1명) 등 비교적 폭넓게 분포돼 있다. 36세에서 7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후보가 당선의 감격을 누렸다.

대한간호정우회는 12일 세종호텔에서 2014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을 열어 이 같은 현황을 전하며 당선되기까지 힘쓴 지역 국회의원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영희 간호정우회장은 "어느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니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힘들었지만 기분 좋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하던 게 생각난다"면서 "2월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부터 오랜 선거전을 치르기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어 "새로이 진출하는 간호정치인이 각계 각층에서 나이팅게일 정신으로 바른 정치와 보건의료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간호사들이 정치에 관심 갖고 출마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간호정우회는 1991년 창립된 이래 간호사의 정치 참여와 정치 역량 향상, 간호정치인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단체다. 간호사 출신 당선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시·도의원(지역구) = △원미정 (경기도 안산시 제8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유정심(광주시 남구 제2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윤은숙 (경기도 성남시 제4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 시·도의원(비례대표) = △권미경(서울, 새정치민주연합) △민병숙(경기, 새누리당) △홍경희(제주, 새누리당)

◇ 구·시·군의원(지역구) = △김금자(대전시 대덕구 가선거구, 새누리당) △남영숙(경북 상주시 다선거구, 새누리당) △문인옥(서울시 강남구 바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주(충남 천안시 라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이순영(서울시 동대문구 가선거구, 새누리당) △이영심(서울시 강북구 다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임춘희(서울시 강동구 라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장숙이(서울시 서대문구 가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제갈임주(경기도 과천시 나선거구, 무소속)

◇ 시·군의원(비례대표) = △강미영(서울 강서구, 새누리당) △김경애(경북 고령군, 새누리당) △유혜경(전남 목포시, 새정치민주연합) △허남영(충남 계룡시, 새누리당)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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