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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정우 일신기독병원장

인터뷰 양정우 일신기독병원장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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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 실망과 고통으로 좌절하고 있던 한국민들에게 호주장로교 선교회에서 설립한 일신기독병원은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양정우(60) 일신기독병원장은 "호주장로교와 설립자를 비롯한 초창기 선교사, 그리고 병원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없었다면 일신기독병원의 50년 역사도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나님의 인도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26만여명의 신생아 탄생 기록을 갖고 있는 일신기독병원도 최근 들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의약분업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양 원장은 병원 환경을 호전시키기 위해 OCS 도입, 산후병동 확장, 협력병원 조인, 의료장비 개선, 직원 전문화 교육, 세미나 등 병원의 현대화와 전문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50주년을 계기로 다시 한번 도약하자는 의미에서 '새로워지자, 앞서가자, 함께가자'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비전 21을 공포했습니다."

양 원장은 "50년 전 뿌렸던 밀알이 지금껏 많은 열매를 맺었지만 또 다른 수확을 위해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할 때"라며 "의료선교를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병원의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화, 특성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으로 대내외적인 신뢰구축은 물론 직원의 화합과 복지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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