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의학교육 평가·인증기관 역할 수행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덕선)은 교육부로부터 의학교육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교육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제도는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 인정기관이 학부·학과·전공 및 학문 분야를 포함한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등을 평가 및 인증함으로써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됐다.
의평원은 2010년 11월 인정기관 지정을 신청해 최근까지 평가·인증의 합목적성, 인프라, 기준 및 방법, 실적 및 활용 등의 항목에 대해 심사 받았다.
이번 정부 지정으로 올해부터 2019년 5월 11일까지 5년간 의학교육 평가·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의평원은 "교육부의 의학분야 인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1998년도부터 의료계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되어 온 의학교육 인증제도는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의학교육 기관은 의학교육 질 향상에 보다 높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의과대학 졸업자에 한해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제5조와 더불어 의과대학 평가인증 사업에 한층 더 무게가 실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안덕선 의평원장은 "의평원이 앞으로 교육부의 인증기관 심사를 평가인증에 대한 도약의 계기로 삼아, 세계적인 의학교육 평가인증기구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1998년 국내 최초로 전문학문분야 평가인증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4년 2월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인가를 받아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2주기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