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외국 의사들 부산대병원서 배운다

외국 의사들 부산대병원서 배운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11 12:0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해외환자유치 사업 일환…카자흐스탄 의료진 교육

▲ 부산대병원에서 연수교육을 받은 카자흐스탄 의료진들. 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의사 연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의료진 4명을 초청, 단기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카자흐스탄 의료진들이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연수교육을 받았다.

부산대병원과 부산시는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 조성과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병원의사 국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부산시가 보건복지부의 '2014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성사됐다.

이번 해외병원의사 연수 프로그램에는 카자흐스탄 도스타메드 병원 소속의 산부인과·신경외과·치과 등 총 4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산부인과 의사인 아벌페이소바 시나라 말코노나는 "교수님들이 마치 자신의 제자처럼 너무 친절하고, 자세하게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카자흐스탄으로 모셔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해외병원의사 연수를 계기로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하고, 카자흐스탄 도스타메드 병원과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병원 의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카자흐스탄 국민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러시아 인접국가인 카자흐스탄은 의료기관이 적고, 의료수준이 낮아 국민이 다양한 진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국의 의료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국민의 상당수가 해외의료관광에 눈을 돌리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