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하루 3회, 1주일을 넘지 않도록...30일 조치
식약처가 구역·구토치료제 중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유익성·위해성 평가결과, 심장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돼 제한적 사용을 30일 권고했다. 돔페리돈의 고용량·장기간 사용 시 위험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최근 유럽의약품청이 구역·구토치료제 돔페리돈 함유제제의 '부정맥 등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과 관련해 제한적 사용 권고에 나서자 한국에서도 제한적 사용조치를 발표했다.
구역이나 구토 증상 완화에만 사용하고 성인의 경우 1회 10mg, 하루 3회를, 소아는 0.75mg/kg 하루 3회 분할 투여로 제한했다. 치료기간은 최대 1주일을 넘지 않도록 했다. QTc 연장 의약품과의 병용금기 조치도 내렸다.
대상품목은 한국얀센의 모티리움-엠정 등 62개사 83개 단일제와 익수제약의 아세리돈정 등 11개사 11개 복합제다. '브로모프리드' 함유제제 등 13개 성분제제가 데초품목으로 권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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