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부병원, 서울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역명 부기 계약 체결
중앙선 '양원역'이 5월부터 '양원역(서울시 북부병원역)'으로 바뀐다.
서울시 북부병원과 코레일은 5월 1일부터 중앙선 양원역의 역명을 부기하는 내용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역사 중 의료기관 명칭이 역명에 부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권에서는 고대안산병원·인천성모병원·일산병원·한림대성심병원 등이 역명과 병원명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하철 노선도와 정차역 안내 방송도 함께 바뀌며, 역사내 안내표지판과 건물 표지 등도 함께 정비하게 된다.
중앙선은 용산에서 출발, 팔당·양평을 경유해 경기도 용문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지하철. 양원역은 수도권 오토캠핑장으로 유명한 중랑캠핑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도보로 3분 거리에 북부병원이 자리잡고 있다.
권용진 북부병원장은 "중앙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객차내 노선도나 안내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병원의 위치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