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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공법 복강경수술 2500례 기념 심포지엄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2500례 기념 심포지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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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가톨릭의대 교수(인천성모병원) 자궁근종·적출술 시연
산부인과 교수·전문의 200명 참여…라이브 서저리 눈길

▲ 김용욱 가톨릭의대 교수(인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가 3월 30일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2500례 달성 기념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을 열었다.

복부 좌우측에 3∼5개의 구멍을 뚫어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기존의 복강경수술과는 달리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비롯해 수술 기구들을 넣어 진행하는 방법.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흉터가 남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김용욱 가톨릭의대 교수(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는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임상 술기에 관한 강연과 함께 자궁근종과 자궁경부이형증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공개수술을 진행했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로 먼저 자궁근종을 제거한 후 자궁 적출술을 선보인 김 교수는 "자궁근종이 아주 큰 경우 자궁근종을 먼저 제거하고, 전체 자궁을 적출하는 방법이 수술하는데 용이하고, 환자에게 이점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에서는 윤주희(가톨릭의대·성빈센트병원)·이정렬(서울의대·분당서울대병원)·백지흠(아주의대·아주대병원)·이근호(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의 임상 술기에 대해 강연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200여 명의 산부인과 교수와 전문의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 교수팀은 2008년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도입, 2011년 8월 1000례를, 지난 2월 2500례를 넘어섰다.

김 교수는 2008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 산부인과 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이용한 전자궁적출술을 처음으로 발표, 세계 산부인과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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