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사회, 57차 정기총회…새해 사업계획 및 예산 1억 2천만원 의결
이날 총회에서 허정균 회장은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요즘엔 많은 회원들이 고민을 상담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회원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더 덜어주는데 일조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의 인사말은 유인물로 대신했다. 임수흠 회장은 유인물에서 "원격의료 허용 입법 시도와 투자활성화대책을 막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협상팀을 구성했고, 그 결과 최종적으로 협의를 이끌어냈으며, 회원들에게 그 내용을 알려 파업 여부의 찬반을 묻기로 했다"고 그간의 협상진행 경과를 설명했다.
또 "전 회원 투표를 시작하기 전 정상적인 의사결정구조의 결정과 약속을 지켜야함에도 전혀 그렇지 않게 진행되는 문제로 인해 많은 논란과 혼란이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회원들은 정확한 협의결과 내용을 본 후에 판단하고,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며 "공정한 원칙하게 적극적인 투표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어떠한 결정이 나더라도 우리들이 목표로 한 결과물을 얻기 위한 투쟁은 지속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 본회의에서는 새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한데 이어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65세 이상 정액제 본인부담금 조정 ▲초·재진료 산정기준 개선 ▲진료수가 적정인상 ▲잘못 처방된 약가를 의사에게 책임전가 개선 ▲처방일수에 비례한 외래관리료를 산정하게 할 것을 상정키로 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 예산이 남아 회원 개인당 2만원씩 회비를 되돌려 주기로 한 집행부의 의견을 총회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또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이 의사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