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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방사선 '안전 지침' 마련한다

의료방사선 '안전 지침' 마련한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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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 14일 개소식
국무총리실 산하 원자력안전위 연구사업…2018년까지 진행

▲ 송호천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장(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의료방사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표준과 지침을 정립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대학교병원은 14일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의료방사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지침과 평가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자력안전 연구사업중 하나로 문을 연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는 2018년까지 5년 동안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기관들의 이행지침과 규제기관의 규제지침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는 앞으로 국내 핵의학·방사선치료 의료기관들의 안전과 방호 현황을 조사하며,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표준 이행 지침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사선 치료 및 진단시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피폭선량 측정평가시스템을 비롯해 종사자 및 일반인 관리를 위한 피폭선량 관리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송호천 전남의대 교수(핵의학교실)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전남대·고려대·이대목동병원·조선대 등 4개 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권고 사항을 참조, 정부·규제기관·의료기관의 역할을 규정하고, 의료방사선의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를 주도하게 된다.

송호천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원자력안전연구사업은 △의료방사선 △원전사고 대응전략 △원전 해체 및 제염·복원 △생활방사선 △원자력 안전성평가 기초기술 △방사성폐기물 및 사용후 핵연료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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