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은 고려의대 교수(고려대학교병원 피부과)가 올해로 제6회를 맞은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의 임상연구(Clinical Research)부문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남성형 탈모증에 대한 자가혈치료술의 효과: 위약효과 통제 반두피 연구와 항산화 효과에 대한 인비트로 평가'란 제하의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재단상에는 중국·일본·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총 44명의 지원자가 있었으며, 최재은 교수는 7명의 임상연구 분야 지원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5000달러의 연구 후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라로슈포제는 제7회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을 통해 연구 후원을 받게 될 젊은 피부과 전문의를 모집하고 있다. 45세 이하의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분야는 기초, 임상, 논문 세 가지이다.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1985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라로슈포제 국제 피부 과학 재단상은 2008년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으로 확대돼 26년 동안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의 연구를 후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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