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3월 16일까지…다양한 작품 1200여점 선보여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 마스코트 디자인의 트랜드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귀엽게 생긴 양치기 개 '코비'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다양한 디자인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리스칼은 'The Art Player'라는 컨셉의 이번 전시를 통해 그래픽 디자인과 가구·건축·인테리어 디자인부터 회화와 조각·영화 등에 이르기까지 총 1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 그 동안 그가 예술가로서 쌓아온 업적을 총망라하고 있다.
마리스칼은 이번 전시의 포스터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The Art Player'라는 주제를 살려 그만의 낙천적이고 유쾌함을 보여주고 있는 포스터는 특유의 화려한 원색 컬러와 경쾌한 캐릭터, 영문 폰트 'Mariscal' 그래픽 이미지가 더욱 돋보인다. 기발하고 재치 발랄한 마리스칼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더 없는 좋은 전시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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