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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증축 마무리단계 800병상 '껑충'

고대안산병원, 증축 마무리단계 800병상 '껑충'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1.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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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훈 신임 병원장 "안산 유일 대학병원으로서 위상 확고히 할 것"

▲ 차상훈 고대안산병원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본관 증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800병상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오는 3일 증축이 마무리되면 순차적으로 외래, 검진센터 리모델링도 이뤄진다.

차상훈 고대안산병원장은 22일 안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5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인구 70여만 안산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이 같은 발전 계획을 전했다. 

차 병원장은 "고대안산병원은 1985년 개원 이래 의료불모지나 다름없는 안산지역에 참된 의료를 실천하며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예상되는 의료계의 엄청난 변화는 우리에게 험난한 길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장성강화와 저수가 의료 정책이 선택진료비 축소, 영상수가 인하, 4대 중증질환 초음파 급여화, 상급병실료 감소 등 지속적인 어려움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국민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어 의료기관간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는 것이다. 

차 병원장은 "고대안산병원의 저력과 교직원 여러분이 지금까지 일궈낸 성장을 발판삼아 이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금년에 시행되는 상급종합병원 재지정과 의료기관인증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장으로서 열정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각 분야 간 융합이라는 거대한 시대정신을 이뤄 뜨거운 에너지를 뿜어냄으로써 눈보라와 비바람이 몰아치는 외부의 도전을 물리치며, 고대안산병원의 가치를 높이고 존재의 의미를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차상훈 원장은 안산병원과 인생을 함께하며 교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병원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정묵 의대 교우회 회장, 김효명 의대 학장, 김영훈 안암병원장, 백세현 구로병원장, 김진흥 안산시 부시장, 황종익 안산교우회장, 이천환 안산시의사회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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