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순심 회장 명예회장 추대 및 사이버관 운영 등 추모사업 전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8일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 강순심 회장의 후임으로 김현숙 부회장겸 경기도회장(52)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15년 3월말까지이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지병을 밝히지 않으면서 간호조무사 양성 전문대 학력 상향 결정, 간호인력개편 방향 발표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낸 고 강순심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간무협 홈페이지에 사이버추모관을 운영해 고인의 넋을 기리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14일 개최한 긴급이사회에서는 회무의 연속성과 단합을 위해 김현자 수석부회장 겸 서울시회장의 양보로 김현숙 후보가 회장으로 만장일치 결정됐으며, 이날 임총에서 참석대의원 126명중 117명이 찬성해 93%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김현숙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고 강순심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간호인력개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4년 3월 22일 개최예정인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힐 것"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 회장은 1979년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한 이후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고 협회 부회장, 경기도회장,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총무,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시험위원 등을 역임하며 30여년을 간무협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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