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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자 전문적 사후관리 필요하다"

"자살시도자 전문적 사후관리 필요하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3.12.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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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16일 자살예방 심포지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12월 16일 병원 별관 강당에서 '생명존중 자기사랑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자살예방 및 지역사회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열렸으며, 관련 전문가와 유관기관 종사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우울증과 자살의 연관성(정성원 계명의대 교수) ▲자살시도자에 대한 면담(최준호 한양의대 교수) ▲자살과 뇌(태우석 강원의대 교수) ▲순천향대 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 소개(이선화 순천향대천안병원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담당) 등 3편의 강연과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소개 등이 이어졌다.

12월 16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열린 '생명존중 자기사랑 심포지엄'.
심세훈 교수(정신건강의학과·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장)는 "응급실에 들어오는 상당수의 자살시도자들은 생명을 구하더라도 자살을 재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살 재시도를 막기위해서는 자살시도자들에 대한 위기중재, 정신적지지, 전문치료 등 전문적인 사후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정신건강관련 종사자·보건소·경찰서·소방서·교육청·보건의료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7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담당할 충남지역 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은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과 재활 촉진,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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