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자선콘서트 성금 19일 '바오로 성모의 집' 전달
노인요양병원협회는 19일 천주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바오로 성모의 집을 비롯해 경기지역 사회복지단체 두 곳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된 홀몸 노인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 자선콘서트'에 참석한 회원 요양병원들이 티켓을 구매하고, 조금씩 정성을 보태 모은 것. 자선콘서트는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와 위네트웍스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대한노인회·구로구청이 후원했다. 공연을 펼친 가수 남궁옥분(노인요양병원협회 홍보대사)과 4월과 5월의 멤버였던 가수 백순진 씨와 솜밴드를 비롯해 가수 김도향·뮤지컬 배우 박완·9인조 혼성밴드 무드살롱 등이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에 동참했다.
윤해영 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협회는 올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노인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노인의 날 자선콘서트 역시 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성금은 비록 작지만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고 밝힌 윤 회장은 "책임있는 단체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선콘서트에서 팬플룻 연주를 선보인 이재숙 노인요양병원협회 홍보이사(서울 서초구·서초요양병원)은 "노인요양병원협회는 앞으로도 소외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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