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최초 실시된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 명지병원이 '유방암 수술 잘하는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최초로 실시한 결과를 지난 18일 공개했다.
이 결과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단순전절제술이나 부분절제술 또는 근치절제술을 시행받은 1~3기 환자를 평가한 것으로, 구조부문을 비롯한 진료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는 총 20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부 평가항목은 △구조부문에서는 치료 대응력(전문인력 구성 여부) △진료과정 부문(17개)에서는 유방암 가족력 확인 비율, 감시림프절 생검 또는 액와림프절 절제술 시행률, 최종절제연이 침윤성 유방암 양성비율,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결과 부문(2항목)에서는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외과적 절제이며,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내분비요법·표적치료·방사선요법이 있다"며 "재발 및 전이가 진행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국민들이 의료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홈페이지(www.hira.or.kr>병원평가정보>유방암)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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