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2일 소아과에 '아름인 도서관' 개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일 신한카드사의 후원으로 소아과 외래진료실 옆에 '아름인(人 )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사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2010년부터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병원에 도서관을 열어주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아들을 위한 놀이방을 리모델링해 1000여권의 도서를 비치, 환아와 보호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자투리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개관식에서 배연태 신한카드 중부본부장은 "투병 중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과 정서를 함양함으로써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길 기대한다"며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정신 화순전남대병원장 직무대행은 "이 도서관은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큰 선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여미사랑학교'를 열어 환아와 청소년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함께 '건강나누리 캠프'도 개설, 숲을 활용한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