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전남의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화순전남대병원 원장직무대행)가 대한두개저외과학회 차기회장을 맡게 됐다.
대한두개저외과학회는 11월 30일 서울아산병원 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20차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정신 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1년.
대한두개저외과학회는 수술이 매우 어려운 뇌의 하부에서 발생하는 뇌종양·뇌혈관질환 등을 치료하고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신경외과·이비인후과·성형외과·안과 의료진들이 참여, 활발한 연구와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젊은 두개저외과의사들을 위한 사체해부수술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정신 신임회장은 "정기학술대회는 물론 내년 아시아·태평양 두개저외과학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학회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신 신임회장은 1986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1993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1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장을 역임하는등 뇌종양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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