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지난 11월 23일 홍콩에서 개최된 제18회 홍콩암연구소 연례 학술대회에서 초청 연자로 나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인의 유방암과 종양성형수술 현황'을 주제로 한 이번 초청 강연은 1시간에 걸쳐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홍콩을 비롯해 미국·독일·영국·싱가포르·한국 등의 암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지난 20년간 홍콩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여성들의 급격한 유방암 발생 증가와 함께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백 병원장의 선구자적인 수술법이 화제가 됐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1986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유방보존술을 시행해 세계 학계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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