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척추특화 바로병원(대표원장 이철우)은 불경기에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병비 없는 병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로병원의 '간병비 없는 병실'은 가족이나 개인 간병인이 병실에 머물면서 환자를 돌볼 필요가 없도록 적정 간병인력을 지원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거동 자체가 불편해 간병인을 쓰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간병비 없는 병실'을 통해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바로병원은 지난해는 7층의 6병상만 운영했지만 이번 확대 운영으로 6층부터 9층까지 총 24병상으로 늘리고, 병실이 더 필요할 때는 추가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척추와 관련된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철우 대표원장은 "불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병비 없는 병실'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환자들과 의료진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병원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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