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2:22 (일)
대학병원 첫 헌혈센터 1주년…3900명 사랑 손길

대학병원 첫 헌혈센터 1주년…3900명 사랑 손길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11 10:5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대병원, 센터 성적 공개 "전체 헌혈자 중 40% 교직원·학생"

 ▲개소 1주년을 맞이한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전경.

지난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헌혈센터를 개소한 중앙대학교병원이 오픈 1주년을 맞이해 그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병원 헌혈센터는 헌혈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그동안 혈액원에 한정했던 헌혈 사업자를 대학병원으로 확대 운영키로 한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10월 31일 인근 중앙타워빌 건물에 198m²(6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송재희 씨가 1호로 헌혈한 이후 1년간 총 3893명이 센터에서 헌혈을 했으며, 이 가운데 남성 2499명(64%), 여성 1394명(36%)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헌혈자 중 40%가 중앙대병원 및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었고, 기관 및 단체가 32%, 기타 개인이 28%를 차지했다.

병원은 혈액·검체 및 헌혈자가 뒤바뀌지 않도록 하는 손목밴드시스템을 도입해 오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지난 5월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혈액에 대한 전문의약품 허가를 받아 '중앙대병원' 브랜드로 필요로 하는 다른 의료기관에 4종의 혈액을 공급해왔다.

이밖에 '찾아가는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헌혈센터 인근 지역 주민과 중앙대 학생 위주의 센터 방문객뿐만 아니라 서울권역 각 기관 및 단체를 직접 찾아가 적극적인 헌혈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차영주 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헌혈에 동참하고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발적 무상헌혈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며, 가장 안전한 혈액을 의료현장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혈액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