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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통해 연구 국제적 위상 높일 것"

"글로벌 네트워크 통해 연구 국제적 위상 높일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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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울산의대 교수(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연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숙원사업인 학회지의 SCI 진입도 이뤄낼 것입니다"

지난 10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최은경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학회의 임상연구기능을 보다 업그레이드 시키고 세계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 교수는 "방사선치료는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암 치료법 중에서도 비약적으로 그 치료효과가 향상되고 있는 분야"라며 "이는 학회 모든 회원들이 새로운 치료법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고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 결과 때문"이라고 그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또 "역대 회장과 임원진의 노력으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회원 간의 협동을 통해 우수한 임상과제 수행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은 노력 때문에 한국의 임상연구 수준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학회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화 ▲기초 및 중개연구의 활성화 ▲방사선치료의 품질관리 시스템 확립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세계화와 관련 최 교수는 "학회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혁신적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미 시작된 아시아 네트워크를 넘어 유럽방사선종양학회(ESTRO),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등과 학회 차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임으로써 최대 숙원사업인 학회지의 SCI 진입도 한결 쉬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기초 및 중개연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수 년간 진행해온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기초 등 관련 학회와의 중개연구를 활성화 함으로써 학회 내에 포괄적인 연구시스템을 확립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 활성화는 학회의 양적·질적 팽창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학회가 지향해야 할 개인 맞춤형 방사선치료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치료의 품질관리 시스템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학회 차원에서 방사선치료의 품질관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노력이 환자에게는 표준화(Standardization)된 방사선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학회는 맞춤형 방사선치료의 표준화와 세계화를 통해 환자에게 세계 최고의 방사선치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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