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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지 마세요" 군포 400병상 '지샘병원' 개원

"서울 가지 마세요" 군포 400병상 '지샘병원' 개원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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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4층·환자 맞춤형 진료 선보여…경기남부 거점병원 '포부'

▲ 지샘병원 전경.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지샘병원이 6일 공식행사를 통해 개원한다.

지샘병원은 효산의료재단(대표이사 이대희, 안양샘병원·샘여성병원·샘한방병원)의 산하병원으로, 지하 1층·지상 14층의 400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연면적 3만6천572㎡의 최신식 건물에는 만성질환 등을 관리하는 전문진료센터와 암 치료를 전담하는 지샘통합암병원 전문진료센터 등 15개 센터가 자리해 있으며, 30여개의 진료과와 55명의 전문의들이 포진해 있다.

샘병원의 축적된 의료기술을 토대로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우수한 의료진, 상급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란 포부다.

병원측은 이 가운데서도 암 환자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전인치유 시스템'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암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이해하기 위해 면담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매일 아침 혈액종양내과·종양외과·방사선종양학과·보완통합의학과 등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환자의 치료경과를 평가하고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논의하는 통합컨퍼런스 체제다.

효산의료재단 이대희 대표이사는 "지샘병원은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경기남부 지역에 선진 치료 시스템을 확충, 확산시키고자 건립됐다"면서 "서울지역 의료집중 현상을 해소하면서 지역 병원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6일 공식 개원행사에는 정관계 인사 및 군포지역 기관장 등 25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오후 2시부터는 '혁신적인 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또 사전행사가 진행되는 5일에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힐링콘서트'가, 7일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생대회’와 노래자랑 등의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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