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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단체 '안전한 진료 환경' 한 목소리

의료인 단체 '안전한 진료 환경' 한 목소리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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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등 4개 단체 내일 프레스센터서 합동 기자회견

의사와 간호사가 손을 잡고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낸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진료실내 의료인 폭행사건을 계기로 의료인의 소신진료를 위축시키고 환자의 진료권을 훼손하는 폭력행위 방지 대책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등 4개 보건의료인단체는 23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환자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선언할 예정이다.

의협 등 4개 단체는 이번 공동 기자회견을 계기로 점점 험악해지고 열악해져가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한 국회와 정부, 사회의 관심과 제도적 보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의료기관 내에서의 폭행·협박 및 위화감 조성 등은 보건의료인의 소신 있고 안정적인 진료 및 치료행위를 현저히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의 생명권 내지 건강권을 현저히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더욱 엄격히 처벌되어야 할 범죄행위로 간주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 같은 의료인 단체의 일치된 목소리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인 폭행 방지법(의료법 개정안)의 입법화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은 "환자의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하는 진료공간에서는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모든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안전이 확보되어야 하고, 환자들 역시 안전한 진료환경에서 안정을 취할 권리가 있다"며 "보건의료인 단체들은 환자와 국민 모두를 위해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이 속히 구축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의료기관 내 보건의료인 폭행 동영상 시청, 보건의료단체 공동 성명서 낭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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