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모자보건센터 모유은행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병원 별관 지하1층 강당에서 제3회 모유기증자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엄마 품속에서 누리는 유(乳)토피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박문서 병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모유 수혜자 사례발표 ▲모유기증자 상장 및 상패수여 ▲ 축하공연(버블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의 성장발달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에서 2012년 모유기증왕을 수상할 신미숙씨는 현재까지 256L를 기증했으며, 기증을 계속한다면 330L로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북 텍사스 모유은행 기증자의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배종우 모자보건센터장(소아청소년과)은 "모유기증에 동참하신 분들의 수고와 봉사에 보답하고자 한다" 며 "모유은행의 설립취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기증문화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모유은행은 대학병원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모유은행으로 건강한 수유부로부터 남는 모유를 기증받아 안전하게 가공, 모유가 필요한 영유아에게 제공하고 있다. 문의)02-440-7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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