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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다문화가정 수술·의료비 지원

국립중앙의료원, 다문화가정 수술·의료비 지원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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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주여성 가족에 '기쁨' 선물

필리핀이주여성 블레사씨 가족과 집도를 맡았던 노동환 전문의.
국립중앙의료원(NMC·원장 윤여규)이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의료지원에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 다문화가정진료센터는 최근 '이하선 다형성선종'을 앓고 있는 셜리(50세·필리핀)씨에게 무료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의료비 100만원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21대 의료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셜리씨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인 블레사(28세)씨의 친정어머니로, 사위 문규현씨의 상담 및 신청으로 이번에 의료지원을 받게 됐다.

2010년에 필리핀 여성과 결혼해 현재 2세 남아를 두고 있는 문씨는 수년 전부터 생긴 침샘의 종양으로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장모를 올 1월 한국에 초청, 병원을 수소문하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셜리씨는 무사히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집도를 맡은 노동환 전문의(이비인후과)는 "환자의 경우 귀밑 침샘 부위에 생긴 양성종양이 이미 6cm 크기의 거대종양으로 자란 상태였으나, 다행히 수술이 잘 이뤄졌다"면서 "현재 합병증 없이 회복하고 있는 단계로, 간단한 통원 치료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다문화가정진료센터는 지난 2010년 3월 개소한 이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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