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조선호텔에서 열린 정총은 이병채 의협감사를 비롯한 내빈과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잘못된 의약분업안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의를 재확인하고,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으로 국민 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다짐했다.
특히 인터넷 정보화 시대를 맞아 회원간 신속한 정보교류를 위해 `정보통신이사制'를 신설키로 하고, 부회장 1인을 증원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의안심의에서는 의료계가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고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의약분업안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하고, 오는 7월에 출범할 예정인 `심사평가원'에 공단측의 업무 개입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부회장에 유동명·안길용·정필현·이석균·고정미씨, 감사에 이용준·김홍태·정능수씨, 부의장에 김홍조·김교성씨를 각각 선출하고, 상임이사진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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