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인데도 벌써 30도가 훌쩍 넘는 날씨에 특급호텔들은 일찍이 시원한 누들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땀이 쏙 들어가는 차가운 누들부터 이열치열 뜨거운 보양 누들까지, 감칠 맛 나는 특급호텔가의 누들 향연을 소개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중식당 천산에서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이는 중식당 천산의 중국식 냉면은 2가지 종류로, 시원한 육수의 맛으로 즐기는 일반적인 중국식 냉면과 중식당 천산의 진속림 셰프가 개발한 특제 소스를 넣어 먹는 중국식 비빔 냉면이 준비돼 있다.
시원한 물냉면의 육수는 기존에 사용하던 재료 외에 소고기의 깊은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등심을 우려내어 더욱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올 여름 첫 선을 보이는 고소한 맛의 특제 소스를 넣어 비벼 먹는 비빔 냉면은 냉파스타를 즐기는 듯 한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소스를 넣은 후 취향에 따라 시원한 육수를 넣으면 또 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다. 고명으로 해파리·오향장육·관자·산마·송이버섯 등 풍성한 해물·육류·채소를 넣어 시원한 여름 별미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각 2만 8000원이다(문의=02-3440-8000).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중식당 가빈에서는 여름철 별미인 시원한 중국식 냉면을 8월말 까지 선보인다. 정성을 담아 직접 반죽한 쫄깃한 시금치면에 얼려서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육수와 새우·오징어·해파리 등의 신선한 해산물 및 아삭한 야채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땅콩 소소를 넣으면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더욱 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중국식 냉면은 점심에 한해 제공되며 가격은 2만원이다(문의=02-2222-8657).
▶서울팔래스호텔 중식당 서궁에서는 8월 31일까지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이곳의 냉면은 시금치를 직접 갈아서 반죽한 녹색 면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소화에도 좋다. 구기자·오가피 등 각종 한방재료와 양지·토종닭을 넣고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에 전복·해삼·새우·오징어 등 신선한 해산물이 풍성하게 고명으로 올라가 육해공 재료가 모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없다. 중국식 냉면 단품 가격은 2만 7000원이며, 점심과 저녁 코스메뉴로도 준비된다(문의=02-2186-6921~2).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서는 제주산 식재료를 이용한 시원한 제주녹차 냉면세트를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테라스카페에서 선보인다. 제주산 녹차를 넣은 반죽으로 호텔에서 직접 뽑아 만든 쫄깃한 면발과 제주산 전복과 신선한 회를 고명으로 얹은 비빔 회냉면은 제주 삼다 표고버섯이 들어간 제주 흑돼지 바비큐 폭립과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4만 5000원이다(문의=064-733-1234).
▶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에서는 8월 31일까지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도원의 중국식 냉면은 직접 반죽해서 뽑아낸 수제면으로 만들어 면발의 식감이 한층 더 쫄깃하면서 깔끔하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세가지 육수를 도원만의 특수 비율로 장시간 우려낸 특제 육수는 진한 국물 맛의 비밀. 아울러 활 관자·해삼·새우·해파리 등의 신선한 해산물과 도원에서 직접 만든 오향장육·염장오이·가죽나물·피단 등이 고명으로 풍성하게 올라간다. 가격은 냉면 단품이 2만 5000원이다(문의=02-310-7300).
▶밀레니엄 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에서는 7~8월, 두 달간 '건강식냉면(2만 4000원)', '해물 냉면(2만 9000원)', '북경식 수초면(3만 3000원)', '전복새우짬뽕(6만원)' 등 여름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면요리를 선보인다(문의=02-317-3237).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에서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보양식 메밀면 초계탕을 선보인다. 시원한 메밀면 초계탕의 새콤달콤한 맛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기력이 떨어진 여름철 입맛을 돋우며, 원기회복에 안성맞춤이다. 기름기를 뺀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내며 저칼로리 음식인 쫄깃한 메밀면과 함께 요리돼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가격은 3만 5000원이다(문의=02-2270-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