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 5월 31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서 춘계학술대회
'헬기 응급의료 서비스의 확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응급의료 전용헬기 사업의 정책 방향(윤한덕·중앙응급의료센터) ▲국내 응급의료 전용헬기 사업의 현황과 성과(차명일·국립중앙의료원 항공의료사업단) ▲EHMS 기반 확립을 위한 과제(이강현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 ▲응급의료서비스를 위한 적절한 헬기기준과 선택(최연철 한서대 교수) ▲운항 안전관리 체계(전훈기·한국항공진흥협회) ▲헬기 착륙장·계류장 및 인계점 시설 기준(김한용·한국도로학회) 등이 발표됐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사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서는 조진성 가천의대 교수·한명희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김광수 강원소방항공대장·배명헌 한국항공의료협회 부회장 등이 응급의료 헬기 운영·지자체의 역할·소방헬기 연계 방안·운항 안전 등을 논의했다.
류리코 오키노 교수(일본 가와사끼의과대학)는 이날 '이상적인 응급헬기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주제로 일본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인 응급헬기 운용 방안을 제안했다.
학술대회가 열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은 지난해 닥터헬기 운영기관 및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7월 본격적으로 닥터헬기를 운항하기에 앞서 응급헬기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했다.
한편, 항공응급의료협회는 2012년 3월 27일 항공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민용일 전남의대 교수가 초대회장을, 배명헌 전 항공작전사령관과 조준필 아주의대 교수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민 회장은 "응급항공의 발전은 응급의료의 발전과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항공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의견을 모으고,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