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미래전략위원회' 재정비...위원장 임수흠 부회장
의료계의 '싱크탱크' 대한의사협회 기획정책위원회(미래전략위원회)가 집행부 2년차 임기를 맞아 조직을 재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의협은 최근 임수흠 부회장(서울특별시 의사회장)을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에, 이용진 기획정책 전문위원을 부위원장, 방상혁 기획이사를 총괄간사로 각각 임명하고 소관 상임이사 및 전문위원 위주로 위원을 구성했다.
조직 정부 후 가진 지난달 28일 첫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정책아젠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의협이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임수흠 기획정책위원회(미래전략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운영되는 위원회에서는 토요휴무 가산 시간대 확대, 초·재진 진찰료 산정기준 개선, 65세 이상 노인환자 외래 본인부담 정액제 구간 조정 등을 비롯한 일차의료 활성화 과제 발굴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진 부위원장도 "박근혜 정부의 보건의료 국정 과제나 국민적 관심이 있는 반면 의사들에게는 외면 받는 많은 제도들을 위원회에서 선제적으로 보다 신중하고 심도 있게 검토한 후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대정부, 대국회 접촉을 강화해 의사들의 진료 환경이 빠른 시일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구성된 기획정책위원회(미래전략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임수흠(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 ◇부위원장 이용진(기획정책전문위원) ◇간사 방상혁(기획이사) ◇위원 ▲강청희(총무이사) ▲임병석(법제이사) ▲백경우(의무이사) ▲연준흠(보험이사) ▲이상주(대외협력이사) ▲김길수(기획정책전문위원) ▲박용언(기획정책전문위원) ▲황지환(의무전문위원) ▲서인석(보험전문위원) ▲한송이(대외협력전문위원) ▲이동규(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