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국가에서 140여명 참가…불법 위조약품 퇴지에 대해 논의
한국제약협회는 22~23일까지 서울 강남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불법 위조 의약품퇴치를 위한 APEC 생명과학혁신포럼(LSIF)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APEC LSIF 워크숍에는 완진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장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APEC 규제조화센터 사무총장인 김연판 한국제약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미국 FDA Mark Paxton, 미국 상무성의 Jeffrey Gren 등 22개국에서 약 1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불법 위조의약품에 대한 대중인식 향상과 형사상 수사 협력을 위한 APEC 국가 간 단일연락체계(SPOCS) 확립을 위한 논의와 토론을 중점으로 사례발표와 유관기관의 정책 설명 등이 있었다.
22일에는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대중인식의 중요성 ▲의약품에 대한 APEC 경제협력국의 의약품 대중인식에 관한 사례 연구 및 우수사례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대중인식관련 환자단체 및 산업활동 등에 대해 규제기관, 제약업계 및 학계의 입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미 FDA의 Mark Paxton 박사, 상무성의 Jeffrey Gren박사가 APEC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대중의식 증진을 위한 Tool Kit확립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그룹별 토론과 전체 토론이 이어졌다. 23일에는 패널 토론 및 그룹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제약협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APEC 국가의 규제당국자,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규제조화 논의를 주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관련 규제조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