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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 "서울에 모였다"

'혈관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 "서울에 모였다"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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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 오브 아시아 소사이어티' 4월 19~20일 국제 학술대회 성료

'펄스 오브 아시아 소사이어티(Pulse of Asia Society)의 국제학술대회인 'The Pulse of Asia 2013 Seoul'이 4월 19∼20일 순환기관련학회 춘계 통합학술대회와 합동으로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내 2100여명 및 아시아·호주·북미·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이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86편의 초록이 제출됐다.

▲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2100여명 및 아시아·호주·북미·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이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의학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학회를 발족해 성장시키고 있고, 2009년 첫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 이후 올해 '펄스 오브 아시아 소사이어티' 이름의 정식 국제학회로써의 모습을 갖추고 개최하는 첫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혈관 노화'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특히 혈관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연자로는 미국노화센터의 책임자인 에드워드 라카타, 전 일본고혈압학회장 및 국제고혈압학회 부회장인 토시로 후지타, 전 유럽고혈압학회장인 스테판 로렌, 'Artery Society' 회장인 루카스 반 보르텔, 'North American Artery Society' 회장인 레이먼드 타운젠트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또 호주고혈압학회 제이 친 더스팅 회장·일본고혈압학회 카즈유키 시마다 회장·중국고혈압학회 자오수 위 회장을 비롯 중국의 지구안 왕, 일본의 유헤이 카와노·유카타 이마이, 세계혈역학학회 부회장인 오가즈 바스커트 교수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모두 6개 세션과 2개 특강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는 기초연구·혈관영상·혈관 석회화·동맥경화·고혈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져 심혈관학 뿐만 아니라 내분비학·신장학·노화학·신경학·생리학·분자생물학·생화학·인구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관심을 끌었다.

또 유럽의 Artery Society, 북미의 North American Artery Society,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ASCI)등 관련학회와의 합동세션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국제교류의 기틀을 마련했다. 각국에서 제출된 초록은 구연·구연-포스터·포스터 등 세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으며 한국·일본·중국·말레이시아·호주·대만 등에서 모두 6편의 우수 발표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오병희 펄스오브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서울의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의 국제적 학문교류에 대한 열정은 물론 아시아 지역만이 아닌 세계적 학술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펄스오브아시아소사이어티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2015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펄스오브아시아소사이어티는 박정배 사무총장(관동의대 교수)이 편집장을 맡아 발간한 공식학술지 <Pulse>'의 창간호를 발행, 학술대회 기간중 2000부를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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