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은 최근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사>를 출간, 5월 1일 오후 6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출판기념 심포지엄 및 헌정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의 근대 소아과진료 도입 100주년을 기념하고, 1909년 대한의원부터 현재까지의 자료를 모아 만든 <교실사>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은 근대 소아과진료 도입부터 현재까지 100여년 동안 국내 소아과학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한국전쟁 이후 미국 미네소타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선진의료 시스템을 도입, 국내 현실에 맞게 발전시켰으며 수많은 소아과 교수요원을 배출해 소아과학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1985년 국내 최초로 어린이병원을 설립하고 소아과 분과진료를 발전시켜 현재에는 진료 및 연구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다.
이날 행사는 홍창의 서울대 명예교수와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서양에서의 소아과학의 역사(최중환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중원과 대한의원(김상태 서울의대 교수·의학역사문화원) ▲해방 이후의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의 교실사(양세원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가 발표된다.
정희원 원장은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은 1946년 의대 설립된 이후 늘 우리나라 소아과학계의 선봉에 서 있었다" 며 "이번 기념행사는 우리나라 소아과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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