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전 서울의대 교수, 2일부터 이비인후과·갑상선센터 진료 시작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두경부·갑상선암 분야 명의로 꼽히는 김광현 전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를 초빙해 2일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1000여명의 후두암 환자에게 레이저 수술을 시행하고,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한 상기도 협착증 수술도 200차례 이상 시행한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김 교수는 2일부터 화요일에는 이비인후과, 수요일에는 갑상선센터에서 각각 외래진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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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졸업후 1983년 모교에 부임한 김 교수는 30여년 동안 청와대 이비인후과 자문의를 비롯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장 및 대한두경부종양학회장·대한갑상선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 2월 정년퇴임했다.
김 교수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 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에서 진료를 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보라매병원의 서울의대 후배 의료진과 긴밀하게 협조해 두경부암과 갑상선암의 치료에 더욱 매진하고 진단과 치료, 수술과 연구 분야를 선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도 "의사가 추천하는 명의로 유명한 김광현 교수는 이비인후과 두경부암과 갑상선암 수술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새 치료법을 개발해 레이저 수술 시대를 연 스타 교수로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의 특별 강연을 초청받을 정도의 실력자"라며 "보라매병원의 이비인후과와 갑상선센터가 최상의 협진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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