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영 서울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가 4월 5~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ACC)'에 초대 공동의장 및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석한다.
2005년 한국의 제창으로 유 교수와 미국의 존 포터 박사가 공동의장이 돼 설립한 ACC는 현재 20여개의 세계 코호트연구진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한국인 25만명·말레이시아인 10만명·타이완인 10만명·일본인 10만명 규모의 유전체 코호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고 있는 한국다기관암코호트(KMCC)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인의 암 원인과 조기생체지표 및 유전체 연구를 진행 중인 ACC는 '아시아인에서 비만지표 BMI 기준은 달라져야 한다' 주제의 논문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월호에 게재해 주목받았으며, 이와 유사한 아시아인의 주요 생체 기준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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