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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약 수출 등 글로벌 성과 탄력"

한미약품, "신약 수출 등 글로벌 성과 탄력"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3.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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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3기 주총, R&D 900억 투자…당뇨신약 등 해외임상 가속

한미약품은 15일 오전 8시 30분 한미타워(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2층 파크홀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R&D 집중 투자로 신약 해외임상 성과를 앞당기고 복합신약 등을 통한 글로벌 수익을 본격화 할 것을 다짐했다.

이관순 사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지난 2012년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하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 체질개선 노력을 부단히 경주한 결과, 전년대비 11.2% 성장한 674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창립 40주년인 2013년에는 '새로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한층 진전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약 900억원을 R&D에 투입함으로써 지속형 당뇨신약인 LAPS-Exendin4, LAPS-Insulin 등의 해외임상 성과를 앞당기고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복합신약의 시장 출시도 가시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의 본격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CP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지식영업을 정착시키고 중성지방치료제 페노시드 등 신제품 20여 품목 출시로 새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매출 6740억원(+11.2%), 영업이익 481억원(+127.2%),  순이익 288억(+429.9%) 등 2012년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또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 임성기(대표이사 회장)·이관순(대표이사 사장)·우종수(부사장) 씨의 재선임 안과 이문영(전 여의도성모병원 약제과)·김대현(전 대한영양치유학회 학술 위원)씨의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안을 각각 의결했다.

한편,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도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한미타워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 임성기·임종윤(사장), 김찬섭(전무)씨와 사외이사 이종구(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씨를 각각 재선임했다.

임종윤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102년 한미약품 그룹의 비상경영 컨트롤 타워 로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조성하는데 집중했다"며 "기존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새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계열사들의 실적개선과 지적재산권 수입 증가 등으로 19.2% 성장한 180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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