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약가 결정이 난항중인 가운데 백혈병 환자들이 조직을 결성해 약가 문제를 비롯한 의료 시스템 결정과정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백혈병 환자들로 구성된 글리벡 환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한국 만성백혈병 환우회' 창립식을 열고 약가 결정과정뿐 아니라 보험과 관련된 의료제도 전반에 대해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활용하기로 했다. 환우회는 또 서홍관 씨(백병원)를 비롯해 13명을 운영위원에 선임하고 임종석 국회의원과 김순도 SBS PD 등 사회 각 분야 위원 15명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