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홈페이지 통해 전국 심야진료 기관 명단 공개
전국 276개 의료기관이 6세 미만 소아환자 심야진료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소아환자 심야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들의 명단과 주소 및 위치정보·전화번호 등을 모아, 6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했다.
이는 이달부터 시행된 소아환자 야간가산 사업에 따른 후속조치.
앞서 정부는 소아경증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야간 의료기관 확대를 목적으로, 3월 1일부터 밤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만 6세 미만 소아환자를 진료할 경우, 야간가산을 현행 30%에서 100%로 인상해 적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164곳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급 의료기관 94곳, 한방병의원 10곳, 치과병의원 7곳, 보건소 1곳 등이 뒤를 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3월부터 소아환자 야간진료 사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정보제공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부모들이 밤 시간에 주변 병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간진료가 가능한 기관들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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