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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실린 'X-선 아트' 작품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교과서 실린 'X-선 아트' 작품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2.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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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섭 연세의대 교수 '향연 2010A(Party 2010A)' 기증

▲ 정태섭 교수(왼쪽)가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게 X-선 아트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정태섭 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X-선 아트 작품을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증했다.

정태섭 교수는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체와 정물 등의 아름다움을 의료용 X-선 촬영기를 이용해 형상화함으로써 X-선 아트라는 이색적인 작품세계를 개척한 주인공. 정 교수의 X-선 아트 작품은 2010년 중학교 미술 국정교과서에 수록된데 이어 2013년 개정판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 '향연 2010A(Party 2010A)'는 2013년도 중학 미술 개정판 국정교과서( ㈜미래엔 190페이지)에 수록된 그 작품으로 크기가 85.8×200cm에 달한다. 식충 풀들이 모여 있는 장면을 X-선으로 촬영, 마치 파티를 하는 듯한 모습을 의인화했다. 식충 풀 주머니 속에 포획된 곤충들이 소화되고 있는 장면을 X-선으로 촬영, 사물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원리까지 보여주고 있다.

5일 열린 작품 기증식에는 이병석 병원장·김형중 부원장 등 운영위원이 참석, 정 교수의 작품을 함께 감상했다.

정 교수는 "의학적 영상이자 새로운 장르인 X-선 아트를 통해서 중학교 학생들에게 의학과 과학, 그리고 미술에 대한 융합교육이 되도록 시도했다"고 밝힌 뒤 "X-선 아트는 의료용 X-선 촬영기를 이용하여 물체 내부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하는 새로운 장르의 예술분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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