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쿡메디칼, 직접판매로 전환해 국내 시장 '공략'

쿡메디칼, 직접판매로 전환해 국내 시장 '공략'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1.24 09:1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재 지사장, "환자우선주의 철학으로 환자 위한 제품 선보일 것"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인 쿡메디칼코리아가 최근 국내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의 총판매점 형식에서 직접판매로 전환해 사업을 확장했다.

쿡메디칼은 미국에 본사를 둔 인터벤션(혈관중재술)기술과 표피대퇴동맥용 약물방출말초혈관 스텐트를 개발한 회사다.

스텐트 외에도 카테터·가이드 와이어·스텐트 그래프트 등의 의료기기를 생산, 전 세계 135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전국 400여개의 종합·준 종합병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약 7000여개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쿡메디칼은 이번 직접판매 전환으로,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보다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긴밀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승재 쿡메디칼코리아 지사장
"쿡메디칼은 국내에서 지난 20년 동안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습니다. 제품은 알려져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미흡한 부분이 많죠. 이번 사업 확장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쿡메디칼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승재 쿡메디칼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의협신문>과 만난자리에서 쿡메디칼만의 경영 철학을 밝히고, 사업 확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장은 "쿡메디칼은 '환자우선주의'라는 창업자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어떻게 해야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회사"라면서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쿡메디칼은 이번 국내의 직접판매 전환을 위해 2007년 6월에 쿡메디칼코리아를 설립하고, 5년동안 사업 확장을 준비해 왔다.

올해 300억 이상 매출 달성 전망

 
그는 "그동안 대리점 판매로 평균 20%에 이르는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지만, 환자 치료의 개선을 위해 직접판매로 전환하게 됐다"면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올해는 3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쿡메디칼은 올해 1월 1일자로 총 8개의 임상사업분야 중 ▲대동맥중재 ▲인터벤션 영상의학 ▲말초중재 ▲내시경 ▲비뇨기과학 ▲여성건강 등 총 6개 사업분야의 제품을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다. 응급의학과 외과학 분야의 2개 제품만 기존 대리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사업 확대로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 대리점보다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쿡메디칼은 제품과 신기술·시술에 대한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의료진들과 협력해 피드백을 공유하며 현실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 대한 역량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쿡메디칼은 수평조직에 기초를 두고 직원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며,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토대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이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고, 장기적으로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게 이 지사장의 목표다.

"직원이 즐거워야 회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거잖아요. 직원을 가족처럼 아끼고 존경하는 마음은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과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쿡메디칼은 환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질높은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