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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진료실적, 서울성모 1등급-충남대 5등급

대장암 진료실적, 서울성모 1등급-충남대 5등급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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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대장암 진료 적정성 평가결과 최초 공개
검사시행률·기록률 '우수'-방사선치료 '개선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서울성모병원 등 44개 기관이 1등급을, 충남대병원 등 8개 기관이 5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암 진료와 관련해 적정성 평가가 이뤄지고 그 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심평원은 2011년 1년간 대장암 수술 실적이 있는 275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해 인력과 진료과정·진료결과 등 모두 23개 항목을 기준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검사 시행률과 암 병기 기록률 등은 90% 이상(90.7%~95.8%)으로 높게 나타나 진료에 대한 기록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수술 전 정밀검사도 82.1%, 수술 후 3개월 내 CEA(종양표지자)검사도 87.2%로 검사 시행하는 비율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사망률 또한 2010년 보다 월등히 감소해 진료에 대한 결과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사망률은 2010년 보다 실제사망률이 1.63%에서 1.23%로 0.4%p, 예측사망률은 1.36%에서 1.23%로 0.13%p 모두 감소했다.

다만 항암제 치료 및 직장암 수술 받은 환자에게 실시되는 방사선 치료의 선택 또는 실시 시기 등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은 53.4%,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은 56.9%, 직장암 수술 후의 방사선 치료율은 40.2%로 권고된 진료지침에 따른 치료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장암진료 적정성 평가결과.

한편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 점수를 종합해 의료기관별 평가등급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해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1등급이 가장 평가 점수가 좋았던 그룹이다.

공개대상은 평가대상 275개 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 가능한 129개 기관.

각 등급별로는 △1등급 44개(34.1%) 기관 △2등급 43개(33.3%) 기관 △3등급 16개(20.2%) 기관 △4등급 8개 (6.2%)기관 △5등급 8개 (6.2%)기관 등으로 분류됐다.

44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서는 서울성모병원 등 26곳이 1등급을, 고대안암병원 등 13곳이 2등급을, 고대구로병원 등 4곳이 3등급을, 충남대병원이 5등급을 받았다.

다음은 상급종합병원 각 등급별 명단.

▲1등급=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인제대학부속백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의료법인길의료재단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한림대학부속춘천성심병원(26곳).

▲2등급=고려대의과대학부속병원, 삼성의료재단강북삼성병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속부산백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부속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원주기독병원(13곳).

▲3등급=고려대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4곳).

▲5등급=충남대학교병원(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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