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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맞은 윤여규 원장 "신개념 공공의료 선도"

취임 1년 맞은 윤여규 원장 "신개념 공공의료 선도"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2.11.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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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국민요구에 능동적 대응...경영수지 개선 등 성과
"공공의료기관 새모델 제시...원지동 신축이전 사업도 적극 추진"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의료원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윤 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난 2011년 12월 1일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임명된 윤여규 원장은 이른바 '신개념 공공의료 모델론'에 기초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왔다.

취약계층 진료 지원이라는 구시대적 모형을 탈피해,  환경변화·국민민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윤 원장이 제시한 신개념 공공의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적 인프라 강화다.

 윤 원장은 취임 이후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전략적인 MOU 체결을 통해 협진교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윤재일 교수와 민양기 교수·가톨릭대학교 이광우 교수 등 이른바 '스타교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의료 질은 물론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또 선진화된 의료정보시스템 마련을 위해 △통합 EMR 구축 사업 추진 △원가분석시스템(ABC) 및 검사정보시스템(LIS) 등을 도입했으며 노후화된 기존의 장비를 현대화된 최첨단 의료장비로 교체하는 등 병원 시설 개선활동도 활발히 했다.

이 같은 노력은 경영수지 개선으로 이어졌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올해 연 월 평균 진료환자수는 4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6%가량 늘어났으며, 올연말 예상 진료수입은 743억원으로 2011년 640억원 비해 100억원 정도 증가했다.

공공의료기관의 전통적인 역할도 빼놓지 않았다.

올해 국립중앙의료원 진료환자 가운데 의료급여환자의 비중은 23. 7%로 최근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윤 원장은 취임 이후 '공공의료사업단' 조직을 신설, 기존에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공공보건의료기획팀·다문화가족진료팀·북한이탈주민진료팀·국제보건의료팀·재난응급의료팀 등의 관리를 일원화하였고, '공공의료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공보건의료 전문 인력양성에도 이바지 했다.

윤 원장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립중앙의료원을 명실공히 공공의료기관의 중심축으로 키워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여규 원장은 "합리적인 진료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신개념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공공의료기관의 중심축이 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진료과별 진료체계를 환자중심형 진료센터로 전환하는 작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 "이라면서 "나아가 그간 지지부진했던 원지동 신축 이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증외상센터 건립·감염병센터 확대 운영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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